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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디다스 매장을 지나던 중 전부 하얀색인 신발을 사려고 들어가 보니 전부 하얀색은 슈퍼스타만 있었다. 점원에게 265, 260이라고 사이즈를 불러주자 창고에서 두 개를 들고 나왔다.

 

하얀색은 265, 파란색은 260. 신어보니 260이 마음에 들었다. 260 사이즈를 달라하니 파란색은 260이 있지만, 하얀색은 260이 없다 하여 그냥 나왔다.

 

아쉬운 마음에 포럼 로우 하얀색 265로 구매하였다. 포럼 로우는 슈퍼스타보다 볼이 약간 좁아 한 치수 크게 구매하였다. 굽이 낮은 운동화와 로퍼만 신다가 3cm 정도의 굽이 높은 신을 신었더니, 몸은 둥실둥실 하늘을 날고 밑창은 땅에게 먼저가 인사한다.



내 기억 속 첫 아디다스는 명동에서 구매한 '애틀랜타' 파란색이었다. 그 뒤로 아디다스 신발은 구매하지 않았다. 새 신이 사고 싶어 바닥에 문질렀으나 신발이 닳지 않아 신발 천의 엄지발가락 부분을 뚫고 나서야 다른 신발을 구매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 뒤 대학생 때 신었던 '슈퍼스타'가 생각나서 사러 간 거였는데 아쉬움에 구매한 포럼 로우가 맘에 들어 검은색도 구매할까 생각 중.


검은색도 사버렸다. 검은색 운동화는 처음이라 이상했지만 눈과 비를 맞아도 색이 그대로라는 점이 너무 맘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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