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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MBTI 뭐야?"라는 질문에 "MBTI는 뭐야?"라고 물어보니 "혈액형 뭐야?"라는 질문을 받은 후 "성격 테스트 비슷한 거구나!"라고 생각하고, 집에 도착 후 궁금해서 테스트를 했었다.

 

궁금하면 여기 눌러서 테스트 시작!

 

결과는 'INTJ-A'

테스트 결과를 읽었었다. 어! 거의 맞는데? 혈액형은 안 맞는데 이건 거의 맞는데? 정말 신기했었다.

 

그런데, 폰으로 유튜브 열었더니 MBTI 영상이 있었다. 성격 테스트 그런 것들을 신뢰하지 않기에 "설마~ 또 INTJ-A 나오겠어?"라는 궁금증에 테스트 시작! "응, 또 INTJ-A야!" 다른 유형이 나오기를 바라는 마음이 너무나 컸지만 "응, 아니야!"  답변 선택을 저번과 다르게 했다고 생각했다. 아주 많이 다르게 했다고 생각했다. 정말이다. 그러나, 결과는 "응, 아니야~ 넌, INTJ-A가 확실해!", "넌! 인! 티! 제! 야!"

 

이번엔 테스트를 읽지 않았다. 저번에 읽은 것으로 충분하다. 유튜브로 'INTJ-A'의 검색! 다행히도 많지 않아 뭘 볼까 고민할 필요 없었다. 내가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대부분의 것들이 다른 유형의 사람에게는 이상하게 보였을 거라는 생각과 내가 이상하다고 생각했지만 말하지 않았던 것들은 그 사람에게는 당연한 거였다는 것에 대해 충격받았다. 아니... 아니... 아닐 거야... 전혀 당연하지 않아!

 

다른 INTJ-A 분들과 다른 점이 한 가지 있었다. 난 매우 감성적이다. 슬픈 영화를 보면 눈물을 펑펑 쏟는다. 나와 영화를 보러 가면 손수건이나 티슈를 챙기는 친구가 있을 정도이니. 음악을 듣고 그림을 보고 책을 읽어도 눈물이 흐른다. 그리고 내가 항상 궁금했었던, 내가 위로를 못하는 이유를 알게 되었다. 난 그 이유를 나는 다른 사람에게 위로를 받을 상황이 없어서 위로를 받아보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했었다. 그러나, 그것은 그냥 내가 어떻게 할 수 없는 것이었다. 아~ 맘 편하다. 경험의 부재가 아닌 원래 그런 거였어! 나에게 누군가를 위로해야 하는 상황은 엄청난 스트레스였기에 너무 피하고 싶었다. 위로해야 할 상황이 오면 "미안, 내가 위로를 할 줄 몰라서 이것밖에 해줄 수 없어서 미안해!"라고 했었다. 

 

나랑 비슷한 사람들의 영상이 나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혹, MBTI 테스트를 해보지 않았다면 재미 삼아 한번 해보고 'INTJ 유형'이라면 유튜브 동영상을 찾아보기를 추천한다. 본인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글을 다시 읽어보니 맨 위에 상황도 이해된다. 다른 사람에게는 관심이 없기에 다른 사람의 '혈액형', 'MBTI 유형'에 관심이 없다. 관심이 없으니 모를 수밖에... 나 하나로 벅차!

 

이제부터 난 '민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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