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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요 서류
추납 혼인관계증명서(상세)
군(복무)추납 주민등록초본(병역사항포함)
병적증명서

 


추납을 위해서는 혼인관계증명서(상세), 군(복무)추납을 위해서는 주민등록초본(병역사항포함) 또는 병적증명서 필요.


서류를 첨부해야 하니 모바일 또는 컴퓨터에 'jpg' 또는 'pdf'로 저장해두면 편하고, 절차가 복잡한 경우 대부분 모바일이 PC보다 편함. 이번엔 모바일 '내곁에국민연금' 앱을 이용해 간편하게 추납.


첫 추납 때 PC로 신청하면서 서류 첨부하지 않아 '땡큐모바일팩스'로 팩스 전송. 



이번이 두 번째 추납이고, 이번 추납에 여러 번의 고민이 있었기에 군 복무기간까지 추납이 가능한 것을 확인하여 포함. '분할납부'는 60개월까지 가능하지만, 분할하면 분할납부 날짜 때마다 통장 잔고에 신경이 쓰일 것이 뻔하기에 일시납부. '분할납부이자'가 얼마인지 모르지만 그것 또한 신경 쓰기 싫다. 이미 너무 많은 신경 씀.



군복무 추납해도 군복무 추납이 가능하다는 안내가 나와서, 전화로 확인해보니 정상 처리되어 있었음. 담당자도 해보지 않은 부분이라 어떻게 나오는지 자세히는 모른다고... 개발자께서 신경을... 추납과 군복무 추납 두 개를 한 번에 납부할 것을 예상하지 못한 듯.


시스템 오류를 이용해 군복무 추납을 한 번 더 납부한다면 480개월 가능할 듯! 이것까지 생각하다니... 생각이 꼬리를 물지 않게 남은 기간 전부를 추납 하기를 잘한 듯. 이제부터 국민연금 생각 금지!


금전적 여유가 충분한 사람들도 1억에 가까운 금액의 국민연금 추납을 한다는 뉴스를 본 후 재작년 추납이 궁금하여 14개월의 국민연금 추납을 했었다.


그저께 갑자기 한동안 잊고 지냈던 국민연금에 대한 생각이 지나갔다. 신경 쓸 일이 많은데 국민연금이 왜 떠올랐는지! 신경을 쓰지 않기 위해 남은 기간을 찾아보니 남은 기간이 많다.

 

많지만 추납을 하기로 결정 후 추납 신청을 하였다. 신청 후 자려고 누웠는데 너무 많은 금액 때문에 너무 많은 생각이 지나가서 잠을 잘 수 없었다. 정말 금액이 많다. 추납 한다면 나중에 더 많이 받겠지만, 당장 큰돈이 사라져 앞으로의 계획에서 금전적인 부분을 축소해야 하는 상황이 올 수 있기 때문이다. 신청 후 머리가 더 너무 복잡해졌다. 내일 생각하자! 내일 담당자 천화가 오면 그때 취소할 수 있으면 취소를 하자! 그리고, 다시 한번 생각하고 계산해보자!


담당자분의 전화를 받은 후 자세한 설명을 듣고, 자동 납부전 취소 가능한지 문의하니 "가능하다."라고 하셨다. 그렇다면, 다시 생각해보게 취소 가능한지 문의하니 그것 또한 "취소 가능하다." 하여 일단 취소를 결정하였다.


취소 후 여러 가지를 생각하였다. 내고 못 받는 감액 부분은 걱정할 부분이 아니었다. 감액이 되는 상황이면 대부분 나쁘지 않은 상황일 가능성이 많았다. 감액 때문에 가입을 꺼려한다면, "감액이 된다면 당신의 능력이 좋기 때문이다!"라고 말하고 싶다.

 

일을 한다면 국민연금이 감액되는 것은 어떻게 할 수 없는 부분인 것 같다. 폐지 예정이거나, 폐지 가능성이 높고,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니 걱정하지 말자. 자신의 능력이 좋은 것을 탓하면 될 것 같다.


혹, 기초연금의 감액이 싫다면 현재 기준 노령연금을 조기연금 60세, 65세, 연기연금 70세 모두 461,250원을 수령하면 된다. 그 이상 금액의 노령연금을 수령하면 기초연금에서 감액이 된다. 자산이 적으나, 쉬고 싶은 사람이라면 이 부분은 생각해봐야 한다.


지금 납부하는 것과 다음에 납부하는 것의 차이를 생각했다. 최저임금이 5% 올랐기에 급여가 5% 이상 오른다면 며칠 사이에 지금 납부해야 하는 금액의 5% 이상을 더 내야 한다. 그리고, 소득대체율이 낮아져 해를 거듭할수록 받을 수 있는 금액도 줄어든다. 돈은 더 내고 적게 받고를 실현하게 된다. 나 스스로...

 

다시 생각할 필요가 없었다. 추납 하는 것이 신경을 쓰이는 부분을 하나 없앨 수 있어서 신경 쓰기 싫어하는 나에게는 가장 좋은 선택이었다.


[2022.01.22] 세상일은 알 수 없는 법! 하루 만에 돈이 필요해졌다. 제길...


국민연금에 대한 생각. 이 글을 쓰는 지금 나의 생각은 "미래의 나를 위해, 지금의 내가 할 수 있는 가장 작은 일!"이라고 생각한다. 열심히 살아야겠다. 그러나, 잘 모르겠다. 삶이 좋지만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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