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의학 치료 교과서 왜 아픈지 기, 혈, 진액부터 경락, 한방 치료법까지 찾아보는 동양의학 치료 도감 의학박사 센토 세이시로 감수 장은정 옮김 '방사통'과 '좌골신경통'에 대한 질문을 받을 때 '양방치료'를 받을지 '한방치료'를 받을지 공통적으로 물어온다. 현재의 증상을 치료하고 싶으면 '양방', 하지만 원인을 치료하지 않고 증상만 치료하였기에 다시 재발할 가능성이 있으며, 몸을 좋게 하고 싶으면 '한방', 하지만 치료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고, 통증이 발생하니 통증이 싫다면 '양방'도 함께 하라고 말한다. 이 책에도 비슷한 내용이 있었다. 한방치료에 관심이 있고, 한방치료를 받아야하는 상황이라면 가볍게 읽어보면 치료 중 한방치료에 대한 불만이 해소될 수 있을 것이다.
네 인생 우습지 않다 인생 일타강사 전한길의 50가지 행복론 전한길 지음 유튜브에 떠있어 몇 개 본 후 읽었다. 책 내용이 전부 기억나지 않지만 아쉽게 떨어진 수강생에게 "앞에 다 붙었으니 이제 네가 수석이다."라는 말이 기억에 남는다. 그 말을 들은 수강생은 다음 시험에서 수석을 하지 못했더라도 붙었으리라 생각된다. 아주 아주 아주 아주 아주 조금 힘들 때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힘든 일이 없는 내가 읽었는데 좋았으니 아주 조금 힘들 때 읽으면 많은 힘이 될 것 같다.
성공의 기회를 발견한 사람들 아웃라이어 말콤 글래드웰 노정태 옮김 최인철 감수 2010.10.11. 1판 100쇄 발행 '아웃라이어'를 읽었다. 책을 읽고 기억나는 세단어가 있다. 노력, 끈기, 기회. 노력과 끈기가 부족했으며, 기회가 부족했는지 알 수 없지만, 부족했다면 그 부족한 기회를 잡지 못했고, 부족하지 않았다면 그것이 기회인지 알 수 없어 잡지 못했다. 책을 보니 그 기회라는 것이 강제로 주어지는 것일지도... 그것을 할 수밖에 없는 강제적인 기회... "한국에서 태어나지 않았더라면 더 멋지지 않았을까?"라는 생각과 "한국에서 태어나서 지금처럼 멋지게 사는 것!"이라는 생각이 교차한다.
사랑한다고 말해줘 드라마를 좋아하지 않기에 보지 않지만, 내가 좋아하는 정우성 님과 신현빈 님이 나오는 드라마가 있었다. 1화를 보니 출연하는 배우들 중 내가 싫어하는 배우가 한 명도 없어 계속 보게 되었다. 수어를 하는 주인공이 나오는 드라마인데 재미있다. 내 삶에 수어(수화)를 할 기회가 두 번 있었다. 한 번은 고등학교 축제 때 몇 명만 참여하는 축제가 아닌 우리 반은 반 인원 전체가 참여하는 축제를 하자는 의견 때문에 반 전체가 참여할 뭔가를 하기로 하였다. 물론 자신의 장기를 자랑하고 싶어 하는 'E'성향의 친구들은 연주와 다른 장기로 개인적으로 추가 참여를 하였다. 반 전체가 참여할 뭔가를 찾다가 합창을 하기로 하였고, 봉사 활동을 통해 수어를 할 줄 아는 친구의 교복을 입고 하얀 결혼식장갑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