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의 경우 디자인 등록 비용은 12,500원이다. 10년 전 내가 필요해 만들었던 '해외여행용 지갑'의 디자인 등록을 미루고, 미루다, 작년에 해봤다. 어렵지 않게 한 번에 등록되었다. 물론 한 번에 끝내기 위해 특허청에서 발간한 디자인 관련 책을 거의 전부 읽었다. 등록하기 전 KIPRIS 지식재산정보 검색 서비스 https://www.kipris.or.kr 에 내가 등록하려는 디자인과 비슷한 디자인이 있는지 확인 후 특허청 https://www.patent.go.kr 에 지시대로 서류 작성을 한 후 제출하면 된다. 어렵지 않으니 업체에 맡기지 말고 한 번만 해보자. 한 번 시도해 보고 맡겨도 된다. 기간은 14일, 2주가 소요되었다. 업체에 맡기면 출원에 35만 원 정도, 등록에 35만 원 정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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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죽으로 나침반 케이스를 만들었다. 가죽 뭉치를 항상 눕혀 보관하는데, 언제부터 세워져 있었는지 가죽 아랫부분이 찌그러져 있다. 뭔가를 만들어 없애야 마음이 편하기에 케이스 없이 뾱뾱이 케이스에 보관되어 있는 나침반에게 가죽 케이스를 만들어 주기로 하였다. 사이즈를 정해서 잘라준 후 구멍을 뚫고, 바느질을 했다.모서리 자를 때 동전을 사용했었는데, 알리익스프레스에서 구매한 모서리 가이드가 두껍고 적당히 무거워 상당히 마음에 들었다. 글을 쓰면서 보니 같은 디자인으로 안경 케이스 만들어야 하는데...
설마 '알코올 의존증' 때문에 '모르핀' 맞으러 간 거 아냐? 에이, 설마.
한쪽 손의 손가락에서 살이 찐 느낌이 나기 시작했다. 손바닥과 손가락이 연결된 관절부위에 살이 쪄 자연스럽게 굽혀지지 않는 것 같았다. 월요일 아침 소지가 잘 굽혀지지 않고, 굽혀지며 '딱' 소리가 났다. 그리고 생각했다. 조만간 손 안 굽혀지겠는데~ 다음 날, 화요일 소지와 약지가 잘 굽혀지지 않고, 굽혀지며 '딱' 소리가 났다. 그리고 생각했다. 내일 손 안 굽혀지겠는데~ 모든 것이 내 예상과 달리 너무 빨리 진행되고 있었다. 정형외과에 12월에 가려고 했는데 다음 날, 수요일 예상대로 손가락이 전혀 굽혀지지 않았다. 바로 근처 정형외과로 갔다. 손가락을 움직이는데 불편함이 있으며, 손가락에서 소리가 나고, 가끔 찌르는 듯한 통증이 있다. '방아쇠 수지'라고 말씀하시며 촬영 후 다른 환자들은 통증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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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E MENU 19 Beef Patty, Jalapeno Pepper Jack 소고기 패티, 감자 그라탱 그리고 또르띠야를 데운 후 바비큐 소스, 마요네즈, 치즈 스프레드를 뿌려 먹으면 정말 맛있지만, 패티만 먹으면 조금만 맛있다. 감자 그라탱은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소고기 패티와 함께 또르띠야에 넣고 소스를 뿌려 먹기를 추천한다. 같이 들어있는 쿠키와 땅콩 M&M는 역시 맛있다. 오렌지 음료와 액세서리 패키지, 숟가락이 들어 있다. 나에게는 초코 음료가 필요하다. 음식 8점. 부식 6점, 음료 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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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 구매한 캐논 MX426에서 "커버가 열렸습니다"라는 메시지가 떠 프린트와 스캔 작업을 방해하고 있었다. 커버와 관련 있는 부품에서 오류가 있을 거라는 것을 알았지만 어쩌다 사용하기에 문제를 확인하고 해결하기 귀찮아서 그냥 사용하고 있었다. 하지만 열 장이 넘는 스캔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 도무지 스캔을 시작할 수 없어 드디어 분해하였다. 기기의 오른쪽에 볼록하게 튀어나온 부분과 오목하게 들어간 부분이 있고 스위치가 있는 것으로 보아 옆면을 뜯어내어 스위치를 연결해 주면 사용 가능할 것으로 생각되었다. 분해 후 나온 스위치는 여분의 스위치나 납땜 도구들이 없기에 전선으로 감아주니 작동이 된다. 아주 잘 된다. 해결됐다는 뿌듯함을 가지고 조립한 후 이상함을 느꼈다. 그 이상함이란 잉크 교체를 할 수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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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번개 사진을 보면 '나도 번개를 찍어야지!'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기회가 왔다. 맑지 않은 흐린 밤하늘에 번개가 구름 뒤가 아닌 구름 앞에서 치고 있다. 내가 번개를 저장할 날이 오늘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방에서 사진기를 들고 2층으로 올라갔다. 그리고 그렇게 원하던 번개를, 번개와 번개 사이의 시간을 확인 후 사진을 찍었지만, 번개가 치는 시간과 내가 사진을 찍는 시간이 맞지 않아 번개를 찍을 수 없었다. 그래서 연속 사진으로 마구 찍었다. 그리고 마침내 번개를 저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