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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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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오링고Duolingo 갑자기 깔았던 외국어 공부 앱, 듀오링고. 마지막으로 내가 1위를 할 수 있는 단계라는 생각으로 1위를 했다. '흑요석 리그'는 사람들이 엄청 열심히 공부를 하는 듯 열정이 대단하다. 내가 1위를 해야 했던 이유는 2위의 아이디를 보면 알 수 있다. 참을 수 없지! 이젠 순위에 신경 쓰지 않고, 조금씩.

소년이 온다플루언트 포에버 한강 작가의 책은 '채식주의자'가 제일 읽기 쉬웠다. 두 번째 도전한 '소년이 온다'는 또 실패했다. 다음에 읽을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없다. 웬만한 책은, 책을 펴면 몇 시간이면 다 읽어버리는데, 주말에 보통 책 두세 권 읽을 수 있는데 어렵다. 읽기 쉬운 한강 작가의 책을 찾으려, 10권 정도 쌓아두고 조금씩 읽어보니, 한강 작가의 책은 출판 연도와 상관없이 내용이 이어지는 읽는 순서가 있는 것 같다. 작가가 머릿속의 내용을 부분적으로 꺼내어 글로 적어 출판한 것 같다. 짧게 읽었지만, 등장인물의 성격과 배경이 비슷하고 이상하게 내용이 이어진다. 어렵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사용하지 않는 단어들이 많이 나와서, 정확한 의미를 모르는 단어는 국어사전을 찾아보는 재미가 있다. 정..

MRE MENU 23 PIZZA SLICE, PEPPERONI 피자, 코블러, 야채 크래커, 치즈 스프레드, 오트밀 쿠키, 초콜릿 단백질 음료 파우더로 구성되어 있으며, 가장 비싸게 판매되고 있는 제품인데 이유를 찾지 못함. 다른 메뉴에 들어있는 밀빵이 훨씬 맛있음. 피자는 데울 필요가 없는 것으로 뜯은 후 전자레인지에 데웠으며 변화는 없었음. 음식 5점, 부식7점, 음료 9점

오랜만에 올라간 서울에서 짧은 식사를 마치고, 미팅장소까지 청계천을 따라 여유를 즐기며 걸어볼까라는 오만한 생각은 미팅에 늦지 않으려는 달리기로 마무리되었다. 발도 담그고, 스탬프도 찍고, 크리스마스트리도 보고, 참 자주 왔었던 곳인데 물이 너무 더럽다. 바닥이 너무 더럽다. 시간이 좀 더 있었다면, 방학마다 전집 사러 오던 중고 책방도 보고, 황학동 시장도 구경했겠지만, 이번엔 시간이 없었다.

노란 테이프와 관리 중이라는 스티커가 붙어있는, 재개발로 곧 사라질 뒷골목

MRE MENU 20 Italian Sausage with Peppers and Onions in Marinara Sauce 이탈리안 소시지, 크래커, 치즈 스프레드, 오렌지 음료 가루, 구운 땅콩, 말린 크렌베리, 트레일 믹스로 구성되어 있으며, 부실하다는 생각이 들었으나 이탈리안 소시지 만으로 충분했으며, 한국인이라면 햇반에 이탈리안 소시지를 넣고 비벼 먹으면 탄수화물 섭취도 할 수 있으며, 개인적으로 먹을만했다. 먹을만했다고 한 이유는 꼬릿 한 냄새 때문이다. 적응하기 힘들지만, 내려놓으면 충분히 견딜 수 있는, 국경을 넘는 야간 버스에서 옆자리, 앞자리, 또는 뒷자리에서 허락을 구하지 않고, 무례하게도 그리고 예고 없이 나의 코에 인사하던 체취가 난다. 엠앤엠즈나 스키틀즈, 그리고 빵, 초코 음료..

서울에서 9번째 오래된 식당이라는 '옥천옥'의 설렁탕은 고기 우린 텁텁하고, 냄새나는 육수가 아니라 내가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깔끔한 설렁탕이었다.음식점이 쉬운 것이 아닌데, 물려주신 2대 사장님도 대단하시고, 물려받은 3대 사장님도 대단하시다. 힘드시겠지만, 지하실도 있는 것 같은데, 김치도 익혀서 제공하면 좋겠지만, 깍두기만이라도 익혀서 제공하면 어떨까?

UCO MINI CANDLE LANTERN KIT유코 미니 캔들 랜턴 키트랜턴+캔들 1개, 천 랜턴 케이스, 추가 캔들 3개, 설명서가 들어있다. 얇은 아연 합금으로 만들어 힘을 주면 휘어질 거라 생각했는데, 두꺼운 알루미늄으로 만들어, 만져보면 캠핑에 충분히 가지고 다니고 쓸 수 있을 정도로 잘 만들었구나라는 느낌이 든다. 안에 유리는 혹시 손을 베이지 않을까 하여 만져보았으며, 유리는 날카롭지 않게 안전하게 잘 다듬어져 있었다. 캔들 랜턴을 켜고 책을 읽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진 않았으나, 생각처럼 밝지는 않았으며, 어둠을 깨는, 어둠으로부터 심리적 안정감을 주는 용도로 최적이다. 그리고 이쁘다. 랜턴을 책 옆에 두고 책을 읽는다면, 충분히 밝으며 당연하게도 위쪽에 매달아 두고 밑에서 책을 읽을 수..